오종혁 "새 신부, 사투리에 반했다"

입력 2021-04-20 16:37   수정 2021-04-20 16:39



오종혁이 '비디오스타'에서 새 신부와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2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다재다능 연기돌 특집 '이거 완전 사기캐 아냐?'로 꾸며진다. 오종혁, 렌, 권현빈, 김요한이 출연해 숨겨진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오종혁은 아이돌 그룹 클릭비로 데뷔 후 뮤지컬에 진출해 14년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클릭비 시절보다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지금이 전성기라 생각한다고 밝혔는데. 이어 완벽한 연기로 사랑받았던 뮤지컬 '그날들' 넘버인 '사랑했지만'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압도적인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에 출연자들은 계속해서 '오종혁'을 외쳤다고.

한 오종혁은 얼마 전 결혼식을 올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한 질문에 도시적인 외모와 다르게 사투리를 쓰는 매력적인 아내의 모습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내와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에피소드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종혁은 자신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과거엔 소풍날에 캐스팅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연예 기획사 직원들이 각 학교의 소풍 날짜를 정리해 직접 학교 앞까지 찾아갔었다고. 이에 1999년 클릭비가 데뷔하던 해에 태어난 김요한이 요즘은 SNS로 메시지를 보내 캐스팅한다고 밝혀 오종혁을 놀라게 했다.

이어진 '라떼 토크'에서 오종혁은 당시 인기 지표였던 '길보드 차트'에 대해서 설명하기도 했는데, 후배 가수들이 처음 듣는다는 반응을 보이자 세대 차이에 매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오종혁의 재치 있는 입담과 유쾌한 매력은 20일 오후 8시 30분 '비디오스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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